병산서원

고려 시대부터 사림의 교육기관이었던 풍산현에 있던 풍악서당(豊岳書堂)을 1572년(선조 5)에 서애 류성룡이 안동으로 옮겨오면서부터 병산 서원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1607년 서애가 타계하자 정경세(鄭經世) 등 지방 유림의 공의로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1613년 광해군 5년에 존덕사(尊德祠)를 창건하고 위패를 봉안하였다. 1614년 병산서원으로 개칭하였다. 2019년 7월 6일 '한국의 서원'의 일부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Byeongsan Seowon

The history of Byeongsan Seowon began when Ryu Seong-ryong moved to Andong in 1572 from Pungak Seodang, a Confucian school established during the Goryeo period. After Ryu Seong-ryong died in 1607, local Confucianists such as Jeong Gyeong-se founded Jondeok Temple in 1613 and enshrined an ancestral tablet to commemorate his academic work and virtues. The temple was renamed Byeongsan Seowon in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