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마
구세관음상
백제 성왕 (?-554)



구세관음상 (救世観音像, 몽전)

법륭사에는 팔각원당으로 만들어진 몽전(夢殿)이 있고 그 안에는 오랫동안 비불(秘佛)로 공개되지 않은 불상이 있는데 그 불상이 구세관음상이다. 전각 이름이 몽전인 것은 이 절을 창건한 쇼토쿠태자가 고구려 혜자스님과 백제의 혜총스님으로부터 이곳 몽전에서 부처님 경전을 배웠다. 그리고 태자 혼자서 법화경을 공부하다가 어려운 대목이 나오면 꿈에 귀인이 현몽하여 경전을 풀이한데서 몽전이라 하였다. 쇼토쿠태자는 추고천황(여성천황) 30년 (622) 49세로 서거할 때까지 17년간 이 궁(몽전)에서 살았다. 몽전은 비불(秘佛)의 전통에 따라 지금도 일 년에 두 번만 공개 하는데 봄(4월11일~5월5일)과 가을(10월22~11월 3일)에만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목조 구세관음상의 높이는 1m78cm


Kuse Kannon (Yumedono)

This seventh-century statue of Kuse Kannon is one of Horyuji Temple’s most mysterious treasures. The Kuse Kannon is believed to have the power to save people from suffering. The sculptor created this 179-centimeter tall image by carving it from a single piece of camphor wood and gilding it from head to toe. Legend has it that this Kannon is a depiction of Shotoku Taishi. The statue is remarkably well-preserved because the temple rarely unveils it to the public in honor of the pr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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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Horyuji

백제 성왕 (?-554)

아들인 창(昌)이 신라로 쳐들어가 구타모라(久陀牟羅)에 요새를 쌓고 있었는데, 오랫동안 전장에서 침식도 잊고 지내던 아들을 안쓰럽게 여긴 성왕(聖王)은 이를 위로하러 관산성으로 향했다. 한편 성왕이 온다는 정보를 미리 입수한 신라군은 주요 도로를 차단하고 성왕에 대한 기습을 감행했고, 불과 50명밖에 데리고 있지 않았던 성왕은 신라의 고도(苦都)가 이끄는 군사에 사로잡혔다. 고도는 성왕에게 "왕의 목을 베게 해주시오."라고 청하고, 성왕은 "왕의 목을 천한 종의 손에 넘길 수 없다"며 거절했으나 고도는 "우리 국법에는 맹세한 것을 어긴 자는 왕이라 해도 종의 손에 죽소."라며 잘라 말했다. 이에 성왕은 "과인은 지금껏 뼈에 사무치는 고통을 안고 살아왔지만, 구차하게 살고 싶지는 않다."하며 죽음을 받아들였다. 이때 성왕의 목은 신라 왕궁 북청의 계단 밑에 묻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밟히는 수모를 당하게 되었고, 나머지 몸은 백제로 반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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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Horyu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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