련광정 (練光亭)

련광정은 평양에 있는 조선 시대의 건축물이다. 대동강을 바라보는 이 곳에 최초로 누각이 지어진 것은 고려 시대인 1111년으로 당시에는 산수정으로 이름 붙여졌다. 여러 번의 재건을 거쳐 현존하는 것은 1670년에 지어진 것이다. 고려의 고명한 시인 김황원이 여기에서 바라보는 풍경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기 위해 온종일 시를 가다듬었지만 만족할만한 작품을 만들지 못해 울면서 떠났다는 일화가 남아 있다. 임진왜란 때에는 련광정에서 고니시 유키나가와 심유경이 회견을 했다. 1609년, 사신으로서 방문한 명나라의 서화가 주지번이 '천하제일강산'이라고 쓴 현판을 내걸었다.

Ryongwang Pavilion

Ryongwang Pavilion is a scenic overlook located in the central district of Pyongyang, North Korea. Located on the bank of the Taedong River, the pavilion was first constructed during the Goguryeo dynasty as "Sansu Pavilion", and was part of the defenses of the walled city of Pyongyang along with the nearby Taedong Gate and Pyongyang Bell. It is labeled as National Treasure #16 in North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