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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민주항쟁 (1987.6.10)
6월 민주항쟁은 1987년 6월 10일부터 6월 29일까지 대한민국 전역에서 전개된 대규모 민주화 시위와 운동을 말하며 이 항쟁은 국민들의 광범위한 참여로 군부 독재 정권의 장기 집권 시도를 저지하고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이끌어낸 결정적인 사건이다. 1987년 1월, 서울대학교 학생 박종철이 경찰 조사 중 고문으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고 6월 9일, 연세대학교 학생 이한열이 시위 도중 경찰이 쏜 최루탄에 맞아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하며 국민적 공분이 극에 달했다. 민주화 운동 세력은 '박종철 고문치사 조작·은폐 규탄 및 호헌 철폐 국민대회'를 6월 10일에 개최하며 전국적인 대규모 시위를 시작했다. 학생, 지식인뿐만 아니라 넥타이를 맨 직장인들까지 시위에 참여하며 운동의 주체가 전 국민으로 확대되었다. 결국 1987년 6월 29일, 노태우 민정당 대표가 대통령 직선제 수용, 인권 보장, 언론·정치 자유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이른바 6·29 민주화 선언을 발표하며 국민 요구를 받아들였다. 그 결과 대한민국 헌법은 개정되어 대통령 직선제가 부활했고, 이후 1987년 12월 제13대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면서 한국은 군부독재 체제를 벗어나 민주화의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June Democratic Struggle (1987.6.10)
The June Democratic Struggle was a nationwide pro-democracy movement in South Korea that generated mass protests from June 10 to 29, 1987. The demonstrations forced the ruling government to hold direct presidential elections and institute other democratic reforms, which led to the establishment of the Sixth Republic, the present-day government of South Korea.
[Learn more]출처 : Wiki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