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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1342-1398)
정도전은 이성계를 도와 조선을 건국한 혁명적 정치가로 새로운 나라 조선의 기틀을 닦은 인물이다. 수도를 개경에서 한양으로 옮기는 것을 주도했으며, 경복궁의 이름과 강녕전, 사정전 등 주요 전각의 이름을 직접 지었다. 또한, 유교적 덕목인 인(仁), 의(義), 예(禮), 지(智)를 따서 4대문(흥인지문, 돈의문, 숭례문, 숙정문)의 명칭을 정하고 조선의 헌법이라 할 수 있는 <조선경국전>을 저술하여 국가 운영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정도전이 꿈꾼 나라는 왕권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나라가 아니었으며 왕은 상징적인 존재로 머물고, 실질적인 국정 운영은 유교적 소양을 갖춘 뛰어난 재상들이 이끌어가는 시스템을 지향했다. 또한 "나라는 백성을 근본으로 삼고, 백성은 먹을 것을 하늘로 삼는다"는 원칙하에 권문세족의 토지를 몰수하여 백성들에게 나눠주는 '과전법'을 시행했다. 하지만 그의 정치적 이상은 왕권 강화를 주장했던 이성계의 다섯째 아들 이방원(태종)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명나라와의 외교적 마찰 속에서 진법 훈련을 강화하며 요동 정벌을 준비했는데 이는 사병을 혁파하여 군사권을 국가로 귀속시키려는 의도도 있었다. 1398년 사병 혁파에 반발하고 세자 책봉 문제로 불만을 품었던 이방원에 의해 결국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다. 태종 이방원에 의해 살해된 후, 정도전은 조선 시대 내내 '간신' 혹은 '배신자'라는 오명을 쓰고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다가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을 중건하면서 성리학적 기틀을 세운 정도전의 공로를 인정하여 사후 약 500년 만인 1865년에 관작이 회복되었다. 현재는 시대를 앞서간 혁명가이자 오늘날 대한민국의 행정 및 사법 체계의 먼 뿌리를 만든 위대한 전략가로 재평가받고 있다.
Jeong Dojeon (1342-1398)
Jeong Dojeon was a prominent Korean scholar-official during the late Goryeo to the early Joseon periods. He served as the First Prime Minister (or First Chief State Councillor) of Joseon, from 1392 until 1398 when he was killed by Yi Bang-won, the fifth son of Yi Seong-gye, the founder of the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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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rine of Sambong Jeong Dojeon / 정도전 사당 (鄭道傳祠堂)

정도전 사당 (鄭道傳祠堂)
조선 전기의 학자이자 문신이며, 조선개국의 으뜸공신인 삼봉 정도전을 모신 사당이다. 정도전은 고려말기와 조선초기의 대학자이며 탁월한 정치가로서 숭앙을 받아오던 중, 제1차 왕자의 난(1398년) 때에 이방원에 의해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뒤 모든 훈작이 삭훈되었다가, 후세에 와서 경복궁 재건을 계기로 정도전의 위업이 높이 평가됨으로써 고종2년(1865) 9월 대원군이 경복궁을 중건하면서, 한양의 설계자인 정도전의 공훈과 지위를 회복시키고 시호를 내려 제사를 받들어 후손을 세움에 관한 조항을 마련하라는 명을 신정왕후(24대 헌종의 모후)의 명으로 내렸다.
[자세히보기]출처 : 평택자치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