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무열왕 (김춘추, 太宗武烈王 603-661)

태종무열왕은 신라의 제29대 임금이다. 무열왕으로 불리기도 한다. 성은 김이고, 휘는 춘추이다. 진골 출신으로 이찬에 이르기도 했던 김용춘과 진평왕의 차녀 천명공주의 아들이다. 선덕 진덕 두 조정에 걸쳐 국정 전반, 특히 외교 문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특히 진덕여왕 때는 이찬에 이르게 되고 진덕여왕 사후 대리청정으로서 국인의 추대를 받은 알천의 사양으로 진골 출신 최초의 신라 국왕으로 즉위하였으며, 그렇게 신라 중대왕실의 첫 왕이 된 김춘추는 아들 문왕, 지경과 개원을 각각 이찬으로 관등을 올려줌으로써 자기의 권력기반을 강화시켰다. 이후 660년 백제를 멸망시켰다.

King Taejong Muyeol (603-661)

King Taejong Muyeol, born Kim Chun-Chu, was the 29th ruler of Silla, one of the Three Kingdoms of Korea. He is credited for leading the unification of Korea's Three Kingdom. King Taejong Muyeol was born with the "sacred bone" rank of seonggol. His father, Kim Yongsu, was a son of Silla's 25th ruler, King Jinji. When King Jinji was overthrown, all royalty from his line, including Kim Yongsu, were deemed unfit to rule over the kingd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