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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구단(圜丘壇)
환구단은 1897년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황제 즉위식을 거행하며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만든 제천단으로 조선이 자주독립국임을 상징하는 건축물이다. 현재 환구단의 터에는 황궁우와 석고 3개가 남아있다. 황궁우는 1899년에 만들어진 3층의 8각 건물이며, 석고는 악기를 상징하는 듯한 모습으로 화려한 용무늬가 조각되어 있다. 1913년 일제에 의해 환구단은 헐리고 그 터에는 지금의 조선호텔이 들어서게 되었다.
Wongudan
The Rite of Heaven was performed during the pre-Three Kingdoms period. During the Goryeo Dynasty, King Seongjong was the first of the Goryeo kings to perform the rite, designed to ensure a bountiful harvest. King Seongjong standardized the Wonguje rituals. During the Goryeo Dynasty, the practice was abolished...
[Learn more]Source : Wikipedia
ⓗ Korean Empire / 대한제국 (1897)

대한제국
대한제국은 1897년 고종이 조선의 국호를 바꾸고 황제 즉위를 선포하면서 세운 근대 주권국가로 자주독립과 근대화를 목표로 했다. 1895년 을미사변과 아관파천 등으로 외세의 간섭이 심해지자 고종은 이를 극복하고 국가의 자주권을 회복하기 위해 1897년 대한제국을 선포했다. 그는 황제에 즉위해 조선이 중국의 속국이 아닌 완전한 독립국임을 내외에 알렸다. 대한제국 정부는 근대식 군대·교육·산업 제도를 도입하고 한성전기회사, 경인철도 등 근대 시설을 세우는 등 개혁을 추진했다. 그러나 러일전쟁 이후 일본의 압력이 강해지면서 점차 국권을 잃었고 결국 1910년 한일병합으로 멸망했다. 대한제국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한국이 스스로 근대 국가로 나아가려 한 역사적 시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