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나자렌 축제 (1.9)
블랙 나자렌 축제는 마닐라에서 열리는 대규모 가톨릭 행렬 행사로, 검은 예수상을 중심으로 수많은 신도가 참여하는 필리핀 최대 종교 축제이다. 블랙 나자렌은 1606년 멕시코에서 필리핀으로 건너온 검은색 목조 예수상을 말하는데 전설에 따르면 필리핀으로 오던 배에 불이 났으나 예수상은 타지 않고 그을음으로 인해 검은색이 되었다고 하며 사람들은 이를 기적의 징표로 믿기 시작했습니다.
1767년 키아포 성당으로 옮겨진 이후 수차례의 지진, 화재, 심지어 제2차 세계대전의 폭격 속에서도 파괴되지 않아 필리핀 사람들에게 '고난을 이겨내는 희망'의 상징이 되었다.
트라슬라시온이라 불리는 대규모 행렬은 수백만 명의 신도가 맨발로 행렬에 참여하며 예수상이 실린 마차를 직접 끌거나 만지면 병이 치유되고 복을 받는다고 믿는다.
행사 시간은 보통 10시간 이상 지속되며 '인간의 파도'라고 불릴 만큼 밀집된 인파가 형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