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림사 (寶林寺)

보림사(寶林寺)는 전라남도 장흥군 유치면 가지산 계곡(봉덕리 45번지)에 위치한 고찰이다. 동양 3보림(인도·중국·한국)의 하나로 한국에 선종이 가장 먼저 들어와 정착된 곳이기도 하다. 이 곳에 원표대덕이 터를 잡은 당시인 759년에는 초암의 형태를 벗어나지 못한 듯하며, 옛 모습의 보림사는 웅장하고 수려한 모습이었으나 조선시대 숭유억불정책으로 쇠락하다가 한국전쟁 때 병화를 겪기도 하였다. 현재 보림사에는 철조비로자나불 등의 국보와 보물, 지방문화재가 남아 있어 역사의 흐름과 한국의 불교미술사를 엿볼 수 있다. 또한 보림사에는 선승들이 즐겨 들었던 작설차가 특산품으로 전한다.

Borimsa Temple

Borimsa Temple is one of the oldest Korean temples on Gaji mountain in Jangheung County, South Jeolla, South Korea. The temple holds great significance as the first Zen Buddhist temple during Unified Silla. The great monk Wonpyo, while studying in Borim temple in India and China, missed the good climate of the Korean peninsula, and returned to Silla, looking for a place to construct a temple. One day he paid a visit to Gaji Mountain in present Jangh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