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oma
Kudara Kannon
Horyuji Daihozo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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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관음상 (호류지 대보장원)

호류지 대보장원에 소장된 백제관음상은 목조 관음보살 입상으로 일본 아스카 시대(6세기 중엽~8세기 초)의 대표적인 불상 조각 걸작으로 손꼽힌다. 이름에 '백제'가 붙어 있어 한국과의 깊은 문화적 연관성을 보여주는 귀중한 유물이다. 17세기 말(1698년)에 작성된 호류지의 기록에 이 불상이 '백제에서 온 것'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어 백제와의 연관성을 뒷받침한다. 백제 관음상은 그 빼어난 예술성으로 전 세계적인 극찬을 받고 있는데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문화부 장관이었던 앙드레 말로는 "만약 일본열도가 침몰해서 단 하나만 가져갈 수 있다면 무엇을 가져가겠는가"라는 질문에 "백제 관음"이라고 답했을 정도로 이 불상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2m가 넘는 키에 매우 늘씬하고 우아한 팔등신 몸매를 자랑하며, 이러한 신체 비례는 동시대의 다른 일본 불상들과 구별되며 앳된 듯하면서도 인자하고 고혹적인 잔잔한 미소를 머금은 얼굴은 보는 이에게 신비스러움을 느끼게 한다. 몸에 걸친 얇은 가사가 아래로 흘러내리는 곡선과 물결처럼 휘감아 오른 옷자락 끝은 극도로 섬세하고 부드럽게 표현되어 마치 '선녀의 날개옷'을 연상케 하며. 왼손에는 정병을 살포시 들고 있다.


Statue of Kudara Kannon

The Kudara Kannon is one of Horyuji Temple’s most famous treasures, attracting visitors from all over the world for its religious and artistic significance. The beautiful sculpture is made from one piece of camphor wood and is 209.4 centimeters tall. Research to date has not been able to establish when the statue was made. It first appears in Horyuji documents in the seventeenth century and it has been known as the “Kudara Kannon” since early twentie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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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Horyu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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