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야호
도야호(洞爺湖)는 홋카이도 남서부에 위치한 화산호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온천으로 유명하다. 약 11만 년 전 대규모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칼데라에 물이 고여 만들어졌으며, 호수 가운데에는 나카지마라는 섬이 자리하고 있다. 호수의 둘레는 약 50km에 이르며, 맑고 푸른 호수와 주변의 산악 풍경이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준다. 특히 호수 주변에는 활화산인 우스산과 20세기 초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쇼와신잔이 있어 화산 지형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도야호 온천마을은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온천 관광지 중 하나로, 호수를 바라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여름철에는 매일 밤 호수에서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도야호 롱런 불꽃놀이’가 유명하며, 유람선을 타고 호수와 나카지마를 둘러볼 수도 있다. 2009년에는 ‘도야코 우스산 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 지질학적 가치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