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리 멜론
유바리 멜론은 홋카이도를 상징하는 특산품 가운데 하나로 정식 명칭은 ‘유바리 킹’이며, 붉은색 과육과 촘촘한 그물무늬 껍질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멜론보다 향이 진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높은 당도를 자랑하며, 입안에서 녹는 듯한 과육으로 유명하다. 유바리 지역은 여름과 겨울의 기온 차가 크고 배수가 좋은 화산성 토양을 갖추고 있어 멜론 재배에 적합한 환경을 지닌다. 특히 품질 관리가 엄격해 일정한 기준을 충족한 멜론만 ‘유바리 멜론’이라는 이름으로 출하된다. 매년 수확철이 되면 첫 경매에서 높은 가격에 낙찰되는 것으로도 유명하며, 일본에서는 고급 선물용 과일로 인식된다. 유바리 멜론은 1960년대부터 지역 특산품으로 발전하면서 쇠퇴한 탄광도시 유바리의 대표적인 농업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5월 말부터 8월경까지가 주요 출하 시기로, 특히 6~7월이 제철이다. 오늘날에는 멜론 자체뿐 아니라 아이스크림, 과자, 음료 등 다양한 가공품에도 활용되며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미식 관광 상품으로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