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무라
메이지무라는 이누야마시에 위치한 야외 박물관으로 메이지 시대(1868~1912)를 중심으로 일본 근대의 건축물과 생활문화를 보존·전시하는 곳이다. 1965년 개관했으며, 메이지 시대에 세워진 건축물 가운데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높은 건물을 전국 각지에서 이전해 복원했다. 넓은 부지에는 교회, 학교, 관청, 주택, 호텔, 은행 등 다양한 건축물이 자리하고 있어 당시 일본의 도시와 생활 모습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미국인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가 설계한 옛 제국호텔 중앙현관은 메이지무라를 대표하는 건축물 가운데 하나로, 1923년 준공된 건축물의 일부가 이전·복원되어 있다. 또한 일본 최초의 가톨릭 성당으로 알려진 성 프란치스코 자비에르 성당 등 근대 건축물도 볼 수 있다. 메이지무라는 단순한 건축물 전시관을 넘어 메이지 시대 일본이 서양 문화를 받아들이며 근대 국가로 변화해 가던 과정을 보여주는 역사 공간이다. 건축과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일본 근대화를 이해하기 좋은 대표적인 야외 박물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