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신숙주
申叔舟 (1417-1475)



신숙주 (1417-1475)

젊은 시절 집현전 학사로 활동하며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명나라 음운학자들과 교류하며 훈민정음 연구를 도왔다. 특히 그의 뛰어난 언어 능력은 외교 활동에서 빛을 발했는데, 명나라와 일본 등을 여러 차례 오가며 외교 문서를 작성하고 소통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의 지리, 풍속, 외교 관계 등을 상세히 기록한 <해동제국기>를 저술하여 후대 조선의 대일 정책에 중요한 지침서가 되었다. 그는 1453년 계유정난이 발생했을 때, 절친한 동료였던 성삼문 등과 달리 수양대군의 편에 서서 왕위 찬탈을 도왔으며, 정난공신이 되어 막대한 권력을 얻었으나 이로 인해 그는 사육신과의 정치적 결별을 선택한 변절자라는 비판을 샀다. 그러나 세조 집권 이후에는 영의정 등 최고위직을 역임하며 국가 운영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으며 특히 성종 대에 이르러 조선의 기본 법전인 <경국대전> 편찬을 주도하여 조선 왕조 500년 통치 체제의 기틀을 확립하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신숙주는 이처럼 뛰어난 능력과 학문적 성과를 바탕으로 조선 초기 문물 제도를 정비한 주요 인물이지만, 자신의 입신양명을 위해 정치적 신념과 의리를 저버렸다는 복합적인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Sin Sukju (1417-1475)

Sin Suk-ju was a Korean politician during the Joseon Dynasty.  Shin was an accomplished polyglot, and was particularly well educated in the Chinese language. He served as a personal linguistic expert to King Sejong, and was intimately involved in the creation and application of the Korean alphabet known in modern times as Hangul. Sin used the newly created hangul system to create an accurate transcription of spoken Mandarin Chinese in 15th century Ming dynasty China. These transcriptions haven proven accurate and reliable, and his transcriptions are now "an invaluable source of information on the pronunciations of Ming-era."

[Learn more]

Source : Wikipedia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h·map story

my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