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훈 (沈熏, 1901-1936)
3·1운동 때 학생 결사체 활동에 연루되어 옥고를 치렀고, 이후 일본 유학 중에도 사회·정치 문제에 참여하며 경계의 시선을 받았다. 그는 시·소설뿐 아니라 영화계에서도 일했으며, 조선영화예술협회 활동 등을 통해 조선인의 정체성과 현실을 예술로 표현하려고 했다. 대표작 《상록수》를 통해 일제강점기 농촌 계몽운동과 청년들의 헌신을 감동적으로 그려 한국 근대문학에 큰 자취를 남겼다. 이 작품은 실제 농촌계몽운동가 최용신을 모델로 삼아, 교육·희생·헌신의 가치를 드러낸 국민소설로 자리 잡았다. 그 밖에도 《영원의 미소》,《그날이 오면》,《불사조》,《황성옛터》등 시·소설·수필을 남겼으며, 그의 시는 민족적 저항과 자유를 향한 갈망이 강하게 드러난다. 심훈은 시대의 어둠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민족혼과 현실 참여 의식을 보여주었으며, 문학과 영화를 통해 현실을 개혁하려는 의지를 표현했다. 1936년, 35세의 젊은 나이에 장티푸스로 요절했다. 그의 고향인 충청남도 당진에는 필경사라는 생가와 심훈 기념관이 보존되어 그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 있다.
Sim Hun (1901-1936)
Shim Daeseop, more commonly known by his pen name Shim Hun, was a Korean novelist, poet, playwright and patriot. Shim Hun was a prolific writer. In his short life, he wrote several novels, short stories, plays and poems. He was a meticulous writer who kept original copies of his writing; most of Sim's original manuscripts survive today. Sim's 1926 novel Talchum (Mask Dance) was the first Korean novel to be made into a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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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m Hun Memorial Museum / 심훈기념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