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시마해전 (러일전쟁)

쓰시마 해전은 1905년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대한해협(쓰시마 해협)에서 러시아 발트 함대와 일본 제국 해군 연합함대가 맞붙은 해전으로 러일전쟁의 결정적인 해전이다. 이 전투는 세계 해전사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완벽한 승리로 기록되어 있으며, 일본이 세계 강대국으로 급부상하고 대한민국의 국운이 급격히 기울게 된 역사적 분기점이기도 하다. 유럽 발트해에서 출발해 7개월 이상, 약 18,000해리(약 33,000km) 이상 항해한 러시아 함대는 장거리 항해로 지친 상태에서 일본의 정교한 포격에 궤멸당하고 일본군의 압도적 승리로 끝났다. 일본은 주요 전함을 거의 잃지 않은 채 러시아 함대를 사실상 전멸시켰으며, 러시아는 대부분의 전투함과 수천 명의 병력과 함께 패배했다. 일본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최종 승리했고 포츠머스 조약을 통해 한반도에 대한 독점적 지배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되었고 그 결과 같은 해 11월, 을사늑약이 체결되며 대한제국은 외교권을 박탈당하게 되었다.

Battle of Tsushima (1905.5.27-28, Russo-Japanese War)

The Battle of Tsushima, also known as the Battle of Tsushima Strait and the Naval Battle of the Sea of Japan in Japan, was a major naval battle fought between Russia and Japan during the Russo-Japanese War. It was naval history's first decisive sea battle fought by modern steel battleship fleets, and the first naval battle in which wireless telegraphy (radio) played a critically important role. It has been characterized as the "dying echo of the old era – for the last time in the history of naval warfare, ships of the line of a beaten fleet surrendered on the high se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