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라 수도원

릴라 수도원은 10세기경 동방정교회의 성자 반열에 오른 운둔자로 알려진 릴라의 성요한이 설립했다. 수도원을 비롯하여 성 요한의 금욕적인 삶의 은둔처·무덤은 신성한 장소로 여겨졌으며, 중세 불가리아의 정신적·사회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19세기 초 화재로 훼손되어, 1834년~1862년에 재건축되었다. 불가리아 르네상스(18, 19세기) 특유의 특징을 잘 보여주며, 슬라브족의 문화적 정체성을 인식시키는 상징적인 것으로, 불가리아에서 가장 문화적·역사적이며 건축학적으로 중요한 유적 가운데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Rila Monastery

Rila Monastery was founded in the 10th century by St John of Rila, a hermit canonized by the Orthodox Church. His ascetic dwelling and tomb became a holy site and were transformed into a monastic complex which played an important role in the spiritual and social life of medieval Bulgaria. Destroyed by fire at the beginning of the 19th century, the complex was rebuilt between 1834 and 1862. A characteristic example of the Bulgarian Renaissance (18th–19th centuries), the monument symbolizes the awareness of a Slavic cultural identity following centuries of occup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