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의 호수
홋카이도 청의 호수(아오이이케)는 비에이정 시로가네 지역에 위치한 대표적인 자연 명소로 신비로운 푸른빛의 수면으로 유명하다. 청의 호수는 원래 자연적으로 형성된 호수가 아니라 1988년 도카치다케 화산의 분화에 대비해 설치한 방재용 제방 시설 주변에 물이 고이면서 만들어졌다. 물속에 포함된 미세한 입자와 알루미늄 성분 등이 빛을 산란시키면서 독특한 푸른색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날씨와 햇빛, 계절에 따라 청색의 농도와 색감이 달라지며, 맑은 날에는 특히 선명한 푸른빛을 볼 수 있다. 호수 안에는 물에 잠긴 자작나무와 낙엽송이 서 있어 푸른 물과 대비되는 독특한 풍경을 만든다. 특히 눈이 내리는 겨울에는 주변의 흰 설원과 푸른 수면이 어우러져 색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청의 호수는 비에이의 완만한 구릉 풍경과 함께 홋카이드를 대표하는 사진 명소이자 자연관광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