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현배 (1894-1970)
최현배는 울산에서 태어나 일본에 유학하여 교육학을 전공했다. 일제강점기에는 조선어학회 활동과 국어 교육 연구에 참여하며 한글 보존·표준화·과학화에 힘썼다. 조선어학회의 핵심 인물로 활동하며, 1933년 '한글 맞춤법 통일안' 제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혼란스러웠던 한글 표기법을 표준화하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1937년 주시경 이래의 한글 문법연구를 계승·발전시켜 집대성한《우리말본》은 국어 문법을 근대적 체계로 정립한 기념비적 저작으로, 현대 국어문법 연구의 출발점이 되었다. 1941년에는 한글 연구의 이론과 역사를 집대성한《한글갈》을 펴냈다. 1942년 일어난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일제에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으며, 이는 일제의 민족말살정책에 맞선 대표적인 항일 운동이다.. 해방 후 대한민국 정부 수립에 참여하여 문교부(현 교육부) 편수국장을 역임하며 한글 전용을 바탕으로 한 교과서 편찬 및 국어 순화 운동을 이끌었다. 최현배는 일제강점기 민족 주체성을 지키고 해방 후 국가 언어 정책의 기반을 다지는 데 평생을 바쳤다. 그의 한글 전용 정신은 현대까지도 한국의 국어 정책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의 고향인 울산광역시에는 외솔 기념관이 건립되어 그의 업적과 한글 사랑 정신을 기리고 있다.
Choe Hyeonbae (1894-1970)
Choe was an advocate of writing Korean entirely in hangul rather than in mixed script. He saw the overuse of Sino-Korean vocabulary, with its many homonyms, as a symptom of the problematic elevation of foreign culture in Korean society. He believed that Korea had always been a "junior member" of the "Chinese character cultural community", and argued that continuing participation in that sphere was no longer necessary in modern Korea.
[Learn more]Source : Wikipedia
ⓢ Oesol Museum / 외솔기념관

외솔기념관
외솔기념관은 평생 한글을 지킨 외솔 최현배의 저서와 유품 등이 전시된 상설전시실을 비롯하여 다양한 한글 서적들을 열람할 수 있는 한글실,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한글 놀이와 체험이 준비된 체험실, 교육 운영 공간인 모둠실, 영상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상설전시실은 2023년 3월 새롭게 개편되어 개관 당시보다 훨씬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났으며 다양한 자료를 통해 누구나 쉽게 외솔의 생애를 이해할 수 있다. 전시실 내 체험공간에서 [전자 타자기로 나만의 방문증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기념관 2층 야외 공간에는 외솔 최현배가 나고 자란 생가가 함께 있어 그의 삶을 한눈에 살필 수 있다.
[자세히보기]출처 : 한국관광공사
Oesol Museum
Born in Ulsan, Oesol Choe Hyunbae led the 'Hangeul Matchumbeop Tongiran' (the Proposal for Unified Hangeul Orthography) and published many books in order to creatively promulgate Hangeul. Those activities contributed to the establishment of the Hangeul culture and the systematic approach to hangeul.
[Learn more]Source : KOREA TOURISM ORGANIZ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