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서원

소수서원은 영주에 있는 조선 시대의 교육기관으로 1543년 풍기군수 주세붕이 고려의 유학자 안향을 기리기 위해 세운 조선 최초의 서원이다. 처음에는 '백운동서원'이라 불렸으나, 1550년 명종이 '소수서원(紹修書院)'이라는 이름을 내려주면서 나라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첫 사액서원이 되었다. 소수서원은 학문을 연구하고 제자를 가르치는 동시에 유학의 선현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이후 전국 여러 지역에 서원이 세워지는 계기가 되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룬 단정한 건축 양식 속에서 공부하던 모습은 성리학의 이상을 잘 보여주며, 오늘날에는 조선 유교 교육의 출발점이자 전통 교육문화의 상징으로 평가된다. 또한 소수서원은 2019년 다른 서원들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그 역사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Sosu Seowon

Sosu Seowon is the oldest seowon, private Neo-Confucian academy in Korea which was established during the Joseon Dynasty period. It was found at the entrance of Suksusa Temple, in Sunheung-myeon, Yeongju City. Sosu Seowon was founded by Ju Sebung, who was serving as magistrate of Pungseong coun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