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자호란 (1636.12.28-1637.2.24)
병자호란은 조선 인조 때 청나라가 침입해 일어난 전쟁으로 조선이 끝내 청에 항복하고 굴욕적인 화의를 맺은 사건이다. 당시 조선은 명나라와의 오랜 외교 관계 때문에 새로 세워진 청나라를 '오랑캐'로 여기며 신하의 예를 거부했지만, 청 태종이 이를 문제 삼아 1636년 대군을 이끌고 침공하였다. 청군은 압도적인 기세로 평양과 한양을 순식간에 점령했고, 인조는 가족과 신하들을 이끌고 남한산성으로 피신했다. 조선군은 약 두 달 동안 고립된 채 추위와 식량 부족에 시달리며 버텼으나, 더 이상 싸울 수 없는 상황에 이르러 결국 1637년 인조가 청 태종 앞에 무릎을 꿇고 항복하였다. 이로써 조선은 청의 속국으로 인정받게 되었고, 인질로 왕자들이 끌려가는 등 큰 굴욕을 당했다. 그러나 병자호란 이후 조선은 국력을 회복하고 자주성을 되찾기 위해 더 강한 국가를 만들고자 노력했으며, 이는 훗날 효종 때의 북벌 운동으로 이어졌다.
Qing invasion of Joseon (1636.12.28-1637.2.24)
The Qing invasion of Joseon occurred in the winter of 1636 when the newly established Manchu Qing dynasty invaded Korea's Joseon kingdom, establishing its status as the center of the Imperial Chinese Tributary System and formally severing Joseon's relationship with the Ming dynasty. The invasion was preceded by the Later Jin invasion of Joseon in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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