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정환 (1899-1931)
방정환은 어린이 인권과 문화 발전에 힘쓴 한국의 대표적인 아동문학가이자 사회운동가이다.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일제강점기 어린이들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평생 노력했다. 1921년 천도교 소년회를 조직하고, 1923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아동잡지인 《어린이》를 창간하여 동화와 동요, 아동문학 작품을 널리 보급했다. 또한 어린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해야 한다는 생각을 강조하며 당시 어른들이 주로 사용하던 ‘애들’이라는 표현 대신 ‘어린이’라는 말을 널리 퍼뜨렸다. 1923년 5월 1일에는 동료들과 함께 어린이날을 처음으로 제정하여 어린이의 권리와 행복을 사회적으로 알렸다. 그는 직접 동화를 번역하고 창작했으며, 전국을 돌아다니며 어린이들에게 이야기와 강연을 들려주기도 했다. 비록 32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어린이를 독립된 인격체로 바라보는 새로운 인식을 확산시켰다.
Bang Jeonghwan (1899-1931)
Bang Jeong-Hwan was a pioneer of Korean juvenile literature and a children's rights activist, who led the establishment of Children's Day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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