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닌의 난 (応仁の乱)

오닌의 난은 1467년부터 1477년까지 약 10년간 이어진 일본의 내전으로, 당시 집권세력인 아시카가 막부(무로마치 막부) 내의 후계자 문제를 계기로 발발했다. 당시 쇼군이던 아시카가 요시마사는 후계자가 없자 처음엔 동생을 후계자로 삼았으나, 후에 아들이 태어나며 누가 차기 쇼군이 될지 논란이 생겼고 이 후계 문제는 강력한 무사 가문들 사이의 균열을 불렀다. 쇼군의 동생 요시미를 지지하는 호소카와 가쓰모토 가문의 동군과 쇼군의 아들 요시히사를 지지하는 야마나 소젠 가문의 서군은 막대한 병력(총 20만 명 추정)을 동원하여 교토에서 시가전을 벌였고, 11년간의 전쟁으로 인해 당시 일본의 문화 중심지였던 교토는 완전히 황폐화되었다. 1473년, 대립의 중심이었던 호소카와 가쓰모토와 야마나 소젠이 연이어 사망했으나, 분쟁은 쉽게 끝나지 않았고 1477년, 서군이 해체되면서 공식적으로 종결되었지만, 사실상 아무도 승리하지 못한 전쟁이었다. 이 과정에서 중앙 권력의 상징이던 막부는 사실상 기능을 잃었고, 대신 각지의 유력 다이묘(영주)들이 실질적인 힘을 갖게 되었으며, 일본은 이후 약 한 세기 이상 이어진 센고쿠(전국) 시대로 접어들게 된다.

Onin War (1467-1477)

The Ōnin War, also known as the Upheaval of Ōnin and Ōnin-Bunmei war, was a civil war that lasted from 1467 to 1477, during the Muromachi period in Japan. Ōnin refers to the Japanese era during which the war started; the war ended during the Bunmei era. A dispute between Hosokawa Katsumoto and Yamana Sōzen escalated into a nationwide civil war involving the Ashikaga shogunate and a number of daimyō in many regions of Japan.

고료신사

고료 신사는 794년 교토가 수도가 된 후, 간무 천황의 명령으로 창건되었다고 전해진다. 고료 신사는 무로마치 시대 에 교토의 대부분을 황폐화시킨 오닌의 난이 시작된 곳으로 알려져 있다 . 1세기가 넘는 세월이 흐른 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신사를 재건하고 복원했다.

Goryo Shrine

Goryo Shrine was established during the Heian Period of Japanese history on the site of a former Buddhist temple and the shrine nowadays has much of the look of a Buddhist temple rather than a Shinto shrine. Goryo Shrine was reputedly founded on the orders of the Emperor Kammu (737-806) after Kyoto became the imperial capital in 794. The shrine is a guardian shrine of the Imperial Palace of Kyoto and prayers have been said here for centuries to placate evil spirits that may threaten the c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