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은사
봉은사는 신라 원성왕 10년인 794년에 연회국사가 창건하였으며, 처음에는 견성사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조선시대인 1498년에 정현왕후가 선릉을 조성하면서 사찰을 크게 중창하고 봉은사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되었다. 봉은사는 조선시대에 불교가 억압받던 상황에서도 왕실의 지원을 받으며 중요한 사찰로 발전하였다. 특히 명종 때 문정왕후의 후원으로 승과가 다시 실시되면서 불교의 중심지 역할을 하였으며, 서산대사와 사명대사 같은 승려들이 이곳과 관련이 깊다. 현재 봉은사는 현대적인 고층 건물이 많은 강남 지역에 자리하고 있어 전통적인 사찰의 모습과 현대적인 도시 풍경이 함께 어우러지는 곳이다. 대웅전과 판전 등의 건물이 남아 있으며, 판전에는 조선시대에 제작된 불교 경판이 보관되어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다. 사찰 내부에는 높이 23m에 이르는 대형 석조 미륵대불이 조성되어 있어 도심 전경과 어우러진 장관을 이룬다. 또한 추사 김정희 선생의 마지막 친필 현판이 걸려 있는 판전을 비롯해 대웅전, 선불당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다수의 문화재와 건축물을 소장하고 있다.
Bongeunsa
Once known as Gyeonseongsa Temple, Bongeunsa Temple is located north of COEX, and was constructed in the 10th year of Silla King Weongseong’s reign (794). In 1498, Queen Jeonghyeon refurbished Gyeonseongsa Temple and renamed it Bongeunsa Tem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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